할배가 떠난 '스페인', BISFF에 온다!
본문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주빈국 프로그램 ‘스페인’!
한 낮의 뜨거운 태양, 늦은 밤 으스스한 달 그리고 갖가지 색으로 가득한 그림 속 광야, 스페인으로 떠나는 여행, ‘주빈국 프로그램 : 스페인’이 4월 25일부터 개최되는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 공연, 파티 등 다양한 문화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스페인으로 떠나는 여행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풍성한 스페인 단편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스페인 최고의 무용수 라파엘 아마르고의 개막 공연 그리고 ‘스페인의 밤’ 파티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금년 주빈국의 영화 프로그램은 스페인 단편영화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페인 파노라마’, 스페인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스페인 호러’, 스페인 영화의 확실한 장점인 ‘스페인 애니메이션’ 이렇게 총 세 가지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것입니다.
'스페인 파노라마'는 글자 그대로 스페인 단편영화를 한 눈에 보여주며 2003년부터 2012년까지 만들어진 단편영화 중 가장 특색 있는 일곱 편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스페인 호러’는 호러 영화의 숨겨진 보물창고인 스페인에서 공수해온 선혈이 낭자한 영화들입니다. 자신의 담대함과 용기를 시험하고 싶은 영화광들에게 추천합니다. ‘스페인 애니메이션’은 세상을 채우고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짧은 시간에 압축한 총천연색의 즐거운 잔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제3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꿈꾸는 차벨라>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라파엘 아마르고Rafael AMARGO가 올해는 개막식 무대에서 화려한 플라멩고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플라멩고 무용수이자 뮤지컬<조로 ZORRO> 안무가로 알려진 그의 무대는 국내 첫 내한공연입니다. 시청각을 매료시킬 화려한 무대와 강렬한 안무는 영화인들의 심장을 울리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Mecal 영화제의 페스티발 디렉터인 Roberto BARRUECO와 공식경쟁 진출작인 의 Albert Martinez MOLERO / Victor SALA, 의 Rafael Navarro Miñón, < Alway all the animals die>의 Ion COLLAR / Pablo VIJANDE 등의 스페인 감독들과 스페인대사관, 국내외 영화 게스트가 참여하는 ‘스페인의 밤’ 파티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 ‘스페인의 밤’ 파티는 전통 음식과 공연 등 스페인 문화의 정수를 느끼고 향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번 스페인 주빈국 프로그램은 스페인 대사관이 후원하고,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곳의 국제단편영화제 (Filmets 바달로나 국제단편영화제, Mecal 국제단편영화제)와 우애와 신뢰의 공동 작업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제 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프리퀄 오브 스웨덴'이라는 섹션으로 내년 주빈국으로 예정되어있는 스웨덴 단편영화도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 주빈국: 주빈국 제도는 한 개별 국가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층위의 영화들을 살펴봄으로써 영화라는 예술분야를 넘어 해당 국가의 문화와 사회 등 여러 모습을 단편영화라는 창을 통해 짧은 시간이나마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자리를 만들어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