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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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6일간 이어진 봄날의 영화 축제 마무리!
함께 보는 영화의 소중함, 3년만 극장서 만난 관객에 ‘감동’
다양한 시도 이뤄낸 ‘영화의 확장’, 관객 호평 속 마무리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 국제경쟁<적응>,한국경쟁<옥천> 수상!
- 총 48개국 154편 작품 상영, 5월 2일 폐막식 끝으로 성황리 막 내려
- 국제경쟁 <적응>, 한국경쟁 <옥천>, 오퍼레이션 키노 <승우> 경쟁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
- 관객상 국제경쟁 <내 어머니의 발 아래에서>, 한국경쟁 <돛대> 수상!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2일(월)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편영화제이자 세계 유수한 영화상의 공식인증을 받은 국내 최다 공식 인증 영화제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단편영화제이자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계를 선도하며 활약 중이다. 올해는 ‘영화의 확장’(Expanding Cinema)이라는 주제를 통해 총 48개국 154편의 단편영화를 관객에 선보였다. 3년 만에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 속에서 영화제를 개최해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 가이드’ 등 프로그램부터 부대행사까지 관객과 영화인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가득했다. 이에 차민철 운영위원장은 “일상 회복의 초입에서 열린 올해 영화제에서는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 것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과 국내외 게스트들에 감사를 표했다.
2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지난 6일간의 영화제 현장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총 13개의 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치열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 경쟁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국제경쟁 <적응>(메흐르다드 하산니 감독), 한국경쟁 <옥천>(이경원 감독), 오퍼레이션 키노 <승우>(이해솔 감독- 동의대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로,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부문의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아카데미 단편 부문(극영화, 애니메이션) 후보작으로 추천된다. 상영된 경쟁작 중 가장 뛰어난 아시아 영화에 수여되는 넷팩상에는 말레이시아 영화 <소년 클럽>(첸 이웬 감독)이 호명됐다. 오퍼레이션 키노 상영작 6편 중 영화제를 방문한 감독들이 직접 선정하는 아고라상은 <승우>가 최우수작품상에 이어 수상함으로써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영화제를 찾은 관객이 직접 투표하는 관객상에는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내 어머니의 발 아래에서>(빈센트 스파레붐 감독), 한국경쟁에서는 <돛대>(이주승 감독)가 선정돼 이름을 빛냈다.
◆ 국제경쟁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총 40편의 국제경쟁작이 상영됐다. 이에 치열한 심사를 통해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 받는 국제경쟁 최우수작품상에는 <적응>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 소년의 인생 속 한 순간을 섬세하고 시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간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는 우수작품상에는 <타이탄>(발레리 카르노이 감독)이 호명됐으며, 심사위원특별상에는 민주주의 염원이라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를 매우 사실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로 확장한 <나는 기억하려고 하고 있다>(페가 아항가라니 감독)가 이름을 올렸다. 현장 관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올해의 관객상의 주인공은 <내 어머니의 발 아래에서>(빈센트 스파레붐 감독)에게 돌아갔다.
◆ 한국경쟁
총 20편의 작품이 상영된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옥천>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 작품은 트라우마, 기억, 비애와 같은 주제를 간결하면서도 놀라운 방식으로 전개했다는 평을 받았다.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는 우수작품상에는 <지나친 하루>(조단양 감독)가, 가장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돌아가는 연기상은 <돌림총>(이상민 감독)에서 몰입감을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엄준기’ 배우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특별상에는 간결한 서사와 강렬한 이미지로 눈길을 끈 <매미>(윤대원 감독)가 이름을 올렸으며, 이와 감독의 <시간의 흔적>은 “한국경쟁 출품작 중 가장 색달랐던 작품”이라며 특별 언급이 돼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로부터 가장 높은 호응을 받은 한국경쟁 관객상은 <돛대>(이주승 감독)가 그 주인공이었다.
◆ 넷팩상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서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상영작 중 가장 우수한 아시아 영화에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장르와 주제,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사회적, 글로벌한 이야기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드라마가 돋보였고, 무엇보다 감정과 심리를 묘사하는 방식과 숨겨진 욕망을 벗겨내고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 혹은 재발견하려는 시도가 인상적이었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더불어 심사위원들은 “감독의 용기, 자신의 영화를 포기하지 않는 끈기, 흡인력 있는 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 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넷팩상 수상작으로 <소년 클럽>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 오퍼레이션 키노
올해 11주년을 맞은 오퍼레이션 키노는 부산지역 영화 인재 양성을 위해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산광역시 중구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해당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국가폭력으로부터 살아남은 아이가 중년이 돼,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의 <승우>가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현직의 영화감독들이 직접 뽑는 아고라상도 역시 <승우>에게로 돌아가 총 2관왕 수상을 했다. 우수작품상에는 도시재생사업의 본래의 의미와 취지를 되짚어볼 수 있는 <르네상스>(노희관, 박현영 감독)가 그 주인공이 됐다.
한편,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수상작 및 자세한 심사평은 공식 홈페이지(www.b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층 더 다양하고 도전적인 기획을 통해 영화의 무한한 가능성과 영역의 확장을 보여준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만의 독보적 매력을 알리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별첨 1] 2022년 영화제 폐막식 이미지
[별첨 2]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리스트 및 심사평
[별첨 3]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
[별첨 4]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최우수작품상_적응_스틸컷
[별첨 5]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 최우수작품상_옥천_스틸컷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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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_2]_제39회_부산국제단편영화제_수상작_리스트_및_심사평.docx (16.8K)
4회 다운로드 | DATE : 2024-03-25 20: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