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단편 가족] 비 더 레즈 / Be the Reads
작성자 :
안선정
작성일 :
2018-04-11 16:44:09
조회 :
242

지면 어때? 재미있으면 됐지!

 

[패밀리 단편 가족] 비 더 레즈 / Be the Reads / 김윤기

 

‘be the reads' 이 문구를 보았을 때 무려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 아빠의 손을 잡고 머리에는 붉은악마 머리띠를 한 채 아파트광장,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대한민국을 외치며 손뼉을 쳤던 그때가 문뜩 떠올랐다.

2002년 대한민국은 월드컵 열풍이 불어 붉은 악마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이 영화에는 그때만큼의 열정을 가진 초등학생인 주인공 상훈이와 친구들이 등장한다.

상훈이의 책상에는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라는 히딩크의 말과 축구대회에서 수상한 트로피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상훈이는 축구실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축구를 매우 좋아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가진 아이이다.

하지만 걸림돌이 생긴다. 바로 학교 축구대회에 나갈 인원을 제비 뽑기로 뽑는다는 것이다...!

내가 저 축구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축구바보들과 팀을 이루다니...”

상훈이는 처음에는 이미 결과를 예측이나 한 듯 포기해버리지만 곧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친구들과 훈련에 임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순수하고 열정을 가진 상훈이와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한편으로는 붉은악마의 열정을 가진 영화 속의 아이들이 부러워졌다.

지면 어때? 재미있으면 됐지영화에 등장하는 상훈이의 대사이다.

최선을 다하는 과정의 즐거움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나에게 꼭 충고와 위로의 말인 것만 같았다.

흔히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한다. 2등보다는 1등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며 순위가 매겨지는 경기에서도 어떤 과정의 노력이 존재했든 우리는 1등 선수에게 환호하며 과정보다는 결과에 중심초점을 맞춘다.

‘be the reads’라는 영화는 우리에게 결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과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또한 함께 공동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상훈이와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 같이하는 것의 가치를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쉴 틈 없이 흘러가는 요즘, 지쳐있는 나에게 위로가 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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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리뷰단 안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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