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마무리하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5-10 15:05:03
조회 :
769

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벌써 폐막일에 도착했습니다. 

6일 동안 함께했던 축제가 막을 내린다는 아쉬움이 교차 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6일 동안 있었던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대해 마무리 스케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단편영화 같은 개막식!

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심쿵[!]했던 임팩트는 개막식부터 있었습니다. 보통의 영화제 개막식은 이렇습니다. 오프닝에서 사회자가 나오고 앞으로 영화제를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개막작을 감상하는 것. 하지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달랐습니다. 단편영화이기에 개막작이 3편이나 있다는 점을 활용해 개막식 시작부터 단편영화로 막을 올립니다. 이어 다음 영화 상영 때까지 영화제를 이야기하고 또 다음 작품으로 바로 이어지는 느낌.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구성. 조금 낯설고 당황스러운 면도 있지만 단편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개막식이었습니다.

예년과 다른 영화제 기간

올 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예년보다 하루 더 늘어난 6일 동안 상영했습니다. 보통 금요일에 개막식 화요일에 폐막식을 거행했던 것에 비해 화요일에 개막하고 일요일에 폐막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평일에 영화관을 관람하는 일이 많았는데요, 이에 중간고사를 마친 대학생들, 어린이 단체 관람들 등 다양한 관객층과 단편영화가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즐길 거리가 늘었다!

올 해 영화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영화의전당 6층 시네라운지에 있었습니다. 바로 ‘뉴미디어 체험기’인데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해마다 성장하고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영화 외에도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올 해는 캐나다필름센터 미디어랩,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동의대학교가 함께 기획하며 첨단 영상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만들었습니다. 

VR영화에서부터 인터랙티브 무비, 그리고 UWV(Ultra Wide Vision)단편영화까지 선보이며 신기한 경험을 계속했습니다. 내년에도 이와 같은 체험 부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영화제에 머무를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으면 좋겠네요.

객석 가득찼던 포럼

‘뉴미디어체험전시’가 일반 관객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라면 포럼 역시 많은 분들이 함께 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올 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아시아단편영화에서의 기억: 사적 기억과 공적 역사'라는 주제로 [아시아단편영화 오픈토크]와 '뉴미디어체험전시'와 연계하는 2017 부산국제트랜스미디어포럼이 있었습니다. 영화의전당에서 조금 걸어야 하는 센텀벤처타운 5층 세미나실에 열렸지만 매번 포럼마다 객석을 가득 채우며 심도 깊은 영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영화제는 역시 영화!

하지만 역시 영화제는 영화죠!  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제경쟁, 한국경쟁, 주빈국, 월드쇼츠,패밀리 단편 등으로 6일 동안 단편영화를 보고 싶은 관객들과 더 가까이 했습니다. 

월드 쇼츠에는 거장들의 단편을 만나보는 '프리즘'이 추가했고 국제경쟁 심사위원이자 이번 프리즘에 초청했던 거장 마크 라파포트의 GV가 있어, 마스터클래스 못지 않은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또한 점점 인기를 더하고 있는 패밀리단편은 영화의전당은 물론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배리어프리특별상영으로 만났고 옥상달빛극장에서도 부산 야경과 함께 영화의 낭만을 보여줬습니다. 

부산 지역 영상/영화과 학생들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오퍼레이션 키노’는 토요일에 상영되어 전년도보다 많은 관객과 출품작 모두 질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영화제에서 가장 많이 상영되고 관심이 집중된 ‘경쟁부문’은 많은 관객들이 참여해 영화를 보고 GV도 함께했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그런 목소리에 다음에는 이 작품을 봐야지 하며 기억하게 되네요. 

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늘로 막을 내립니다. 짧지만 즐겁게,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길 바랍니다. 그 동안 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내년에 봬요! 꼬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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