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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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프리즘’ 프로그램에서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마야 데렌과 그녀가 남긴 유산 ‘여성 감독들의 실험영화’를 다룹니다. 독립 실험영화의 선구자 마야 데렌은 언더그라운드 영화가 성행하기 전 이미 16mm 카메라로 시적인 단편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영화 이론에 대한 책을 저술하고 독자적인 상영 및 배급 체계를 만드는 등 영화감독들이 오늘날까지 사용하고 있는 협업 체계를 혼자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프리즘’ 프로그램의 첫 번째 섹션은 마야 데렌 회고전으로, 44세 이른 나이에 사망한 그녀의 1943년 첫 작품으로부터 1959년에 발표된 유작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바바라 해머 감독의 창의적인 다큐멘터리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마야 데렌과 그녀의 최초 독립영화 배급 네트워크(훗날 뉴아메리칸 시네마 그룹 창설에 영향을 미침)에서 영감을 받은 여성 감독들의 작품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영화 촬영 기법, 촬영 장소, 표현 방식, 스타일은 다 다르지만 카메라의 눈을 통해 바라본 시공간에 대한 개인적인 상상과 시라는 점에선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 섹션은 개인 표현의 다양한 측면을 여성의 시각에서 탐구한 애니메이션 7편으로 구성했습니다. 굉장히 자기 성찰적인 이 작품들은 만화, 비디오 게임, 우주 공간 등 확연하게 다른 이미지를 차용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내면의 정신 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마야 데렌 작품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그녀의 자유롭고 대범한 예술가로서의 자취를 이 작품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핍초도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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